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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와 웅장한 산이 만나는 속초 (설악산, 속초해수욕장, 영금정)

by 나만의 여행하고 싶어요 2025. 7. 28.

설악

강원도 속초는 바다와 산, 그리고 정겨운 시장이 어우러져 사계절 내내 여행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대표 관광도시입니다. 웅장한 설악산, 시원한 동해를 품은 속초해수욕장, 바닷바람과 파도소리가 매력적인 영금정은 속초 여행에서 반드시 들러야 할 명소입니다. 여기에 오징어순대와 아바이순대 같은 향토 음식까지 더해지면 하루가 풍성하게 완성됩니다. 오늘은 대포항에서 시작해 설악산을 오르고, 중앙시장에서 마무리하는 속초 당일치기 여행을 안내합니다.

📍 필수 관광지: 설악산, 속초해수욕장, 영금정

속초 여행의 핵심은 단연 "설악산"입니다. 해발 1,708m의 대청봉을 중심으로 펼쳐진 설악산 국립공원은 사계절 모두 각기 다른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가을의 단풍, 겨울의 설경, 봄의 신록, 여름의 짙푸른 숲까지 계절마다 전혀 다른 자연미를 선사하는 이곳은 한국 3대 명산 중 하나로도 손꼽힙니다. 설악산에는 소공원, 권금성 케이블카, 비룡폭포, 울산바위 등 인기 명소가 다양하며, 등산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코스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권금성에 오르면 속초 시내와 동해바다, 울산바위의 절경이 한눈에 들어와 압도적인 자연의 위용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속초 시내 중심에 위치한 "속초해수욕장"입니다. 도심과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며, 고운 모래사장과 푸른 동해가 맞닿은 해변은 여름 피서지로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수심이 얕고 안전요원이 상시 배치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안성맞춤입니다. 아침에는 조용한 산책지로, 낮에는 활기찬 해수욕장으로, 해 질 무렵에는 낭만적인 일몰 감상지로 각기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속초해수욕장은 속초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코스입니다. 세 번째는 "영금정"입니다. 영금정은 속초항 방파제 끝자락, 바위 위에 설치된 정자로, 동해 일출 명소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파도소리를 들을 수 있는 목재 데크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걷기에 좋습니다. 특히 새벽에 방문하면 동해에서 떠오르는 장엄한 태양을 영금정 위에서 마주할 수 있어 감동적인 풍경을 선사합니다. 근처에는 영금정 해맞이 공원, 속초등대전망대도 함께 연결돼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은 코스입니다. 이 세 곳은 각각 속초의 자연, 도시, 감성을 모두 담아내는 대표 명소로, 하루 일정으로도 효율적으로 돌아볼 수 있습니다.

🍽 대표 먹거리: 오징어순대, 아바이순대, 회냉면

속초를 대표하는 향토 음식으로는 "오징어순대"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껍질을 제거한 오징어 안에 당면, 야채, 두부, 고기 등을 다져 넣어 찐 뒤 썰어 먹는 음식으로, 쫄깃한 오징어 식감과 고소한 소가 어우러져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쪄서 나오는 기본 스타일 외에도, 양념구이나 튀김으로 조리된 메뉴도 인기이며, 대포항과 중앙시장 일대의 오징어순대 전문점에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아바이순대"입니다. 함경도에서 유래된 이 음식은 탈북 실향민이 모여 만든 ‘아바이마을’에서 시작된 향토 음식으로, 선지와 당면, 야채, 각종 양념을 넣어 돼지 창자에 채워 만든 순대입니다. 오징어순대보다 더 깊고 진한 풍미가 느껴지며, 양념장을 뿌려 먹거나 국물 순대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속초 청호동 아바이마을은 물론 중앙시장에서도 다양한 스타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회냉면"입니다. 강원도 특유의 매콤하고 시원한 회냉면은 속초에서도 특히 여름철 인기 메뉴입니다. 새콤달콤한 고추장 양념에 각종 채소와 회를 올리고 메밀면 또는 고구마 전분면과 함께 비벼 먹는 이 음식은 더운 날씨 속에서도 입맛을 확 돋워줍니다. 대부분의 회센터나 해산물 음식점에서 사이드 메뉴 또는 별도 식사 메뉴로 제공되며,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속초의 먹거리는 강원도 바다와 북방민속문화가 어우러진 독특한 풍미를 제공하며, 관광객들에게 오래 기억될 미각의 경험을 선사합니다.

🗺 추천 여행코스: 대포항 → 설악산 → 속초해변 → 중앙시장

속초를 하루 동안 여유롭고 효율적으로 돌아보려면 다음 코스를 추천드립니다. "아침은 대포항에서 시작"하세요. 대포항은 조용한 어항이지만 수산물 식당과 회센터가 즐비한 속초의 대표적인 항구입니다. 갓 잡은 해산물을 구경하거나 아침부터 문을 여는 수산시장 구경으로 하루를 상쾌하게 열 수 있습니다. 인근 커피숍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롭게 아침 시간을 보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오전 중반에는 설악산으로 이동"해 소공원 탐방 또는 케이블카를 이용한 권금성 트레킹을 즐기세요. 날씨가 맑다면 대청봉을 배경으로 한 인생샷을 남기기에 최적입니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비룡폭포나 신흥사까지 천천히 걷는 것도 좋습니다. 트레킹 후에는 산 아래 식당가에서 산채비빔밥이나 황태구이 같은 건강식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오후에는 속초해수욕장에서 잠시 쉬어가며 해변 산책"을 즐기고, 파라솔 카페나 해변 쉼터에서 음료와 함께 바다를 감상해보세요. 여름철엔 수영, 봄과 가을엔 조용한 바닷바람, 겨울엔 한적한 풍경 속 산책이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저녁은 중앙시장에서 마무리"하세요. 속초 중앙시장은 속초의 대표 재래시장으로, 다양한 먹거리와 기념품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아바이순대, 오징어순대, 회냉면, 새우강정, 감자전, 찹쌀호떡 등 다양한 길거리 음식이 여행의 마지막을 즐겁게 채워줄 것입니다. 저녁 무렵에는 야시장 분위기로 변해 더욱 활기를 띠며, 시장 뒷편에는 야경 명소로 알려진 속초 바다정원도 연결돼 있어 여운 있는 마무리가 가능합니다. 이 코스는 바다, 산, 시장이라는 속초의 3가지 핵심 테마를 하루에 녹여낸 동선으로, 당일치기 또는 1박 2일 여행자 모두에게 이상적인 루트입니다.

속초는 동해의 청량함, 설악산의 웅장함, 그리고 시장의 정겨움이 함께 어우러진 도시입니다. 아침에는 대포항의 조용한 바다로 시작하고, 낮에는 설악산의 숲에서 자연과 교감하며, 오후엔 해변 산책, 저녁에는 중앙시장에서 맛있는 한 끼로 하루를 채울 수 있습니다. 오징어순대 한 점, 바다 위 정자에서 맞는 바람, 산 아래서 느끼는 고요함. 속초는 단순한 여행지를 넘어, 감성과 휴식을 동시에 채워주는 공간입니다. 오늘은 속초에서 당신만의 하루를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