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대만)은 아름다운 자연경관, 맛있는 음식, 다양한 문화유산을 자랑하는 아시아의 대표적인 여행지입니다. 수도 타이베이를 중심으로 타이완 전역에는 매력적인 관광지가 가득하며, 미식 여행, 자연 탐험, 역사적인 명소 방문 등 다양한 경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타이완은 화산 지형으로 대표적인 다이빙 스팟인 그린아일랜드(綠島), 란위 섬(蘭嶼), 샤오류추(小琉球) 등은 깨끗한 바닷속 환경과 다양한 어종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타이완에서는 맑은 날씨에 30m 이상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으며, 야간 다이빙과 난파선 다이빙도 인기가 많습니다. 대형 어종보다는 희귀한 열대어와 특이한 해저 지형을 볼 수 있습니다. 타이완은 접근성이 뛰어나며, 한국에서 2~3시간 만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타이완 관광객에게는 여행 지원금 이벤트를 2025년 6월 30일까지 하고 있습니다. 출발 7일~1일 전까지 신청 가능하니 미리 신청하고 오면 됩니다.
5천 대만 달러를 이지카드 혹은 숙박 바우처로 줍니다. 한화 약 22만 원 정도로 여행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확률이 나쁘지 않으니 꼭 도전해 보세요. 인원수대로 신청 가능 하니 잊지 마세요.
여행
1. 타이베이(Taipei) – 대만의 수도, 현대와 전통의 조화
① 타이베이 101
세계적으로 유명한 초고층 빌딩으로 타이베이의 상징입니다. 높이 509.2m로 세계에서 9번째 높은 건물 입니다. 전망대에서 타이베이의 환상적인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600대만 달러입니다.
② 중정기념당(장제스 기념관)
장제스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기념당으로 지하철을 타고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장제스 기념물이 전시되어 있고 장제스가 89세에 사망해서 계단을 89개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기념당 교대식을 합니다. 육, 해, 공군이 돌아가며 하니 어떤 군이 하는지 체크해 보는 것도 재미있겠네요.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③ 용산사
타이완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 중 하나로, 불교와 도교가 공존하는 사원으로 지하철역 앞에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대만 사찰 분위기를 느껴보는 것도 좋습니다.
④ 스린 야시장
타이완 최대의 야시장으로, 딤섬, 지파이(대왕 치킨커틀릿), 버블티 등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스린 야시장외에도 라오허제 야시장, 시먼딩 야시장, 닝샤 야시장, 스다 야시장 등 많은 야시장이 있습니다.
⑤ 시먼딩
서울의 명동같은 곳으로 시내 관광의 중심지입니다. 먹거리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외국인들이 많고, 시먼딩역 6번 출구를 나오면 포토존인 무지개 횡단보도가 있습니다. 예스지투어 출발지가 시먼딩역 인근에서 출발합니다.
⑥ 예.스.폭.지 투어
예류 지질공원-스펀-스펀폭포-지우펀을 둘러보는 투어 상품으로 저렴한 가격에 유명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예류 지질공원은 여왕머리 바위가 유명하며 산책하기에 좋습니다. 입장료가 120달러입니다.
스펀에서는 소원을 적어 천등을 철로 위에서 날리는 재미도 있습니다. 단색등은 200달러 4색등은 250 달러입니다. 이곳에는 닭날개 볶음밥이 유명합니다.
스펀 인근의 스펀폭포는 비가 올 때 가야 제대로 된 폭포를 볼 수있으며 폭포로 올라가는 길에 파는 소시지를 꼭 먹어보길 권합니다.
지우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이 된 마을로 투어를 가면 저녁에 도착해 정말 멋진 야경을 볼 수 있습니다. 단점은 사람이 너무 많아 움직이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지우펀에 숙소를 잡고 관광객이 빠진 시간에 둘러보면 여유롭게 볼 수 있습니다.
인근에 허우통 고양이 마을에 들러 구경하는 것도 좋습니다.
⑦국립고궁박물관
타이완의 국립고궁박물관은 세계 5대 박물관으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중국의 국공 내전 당시 국민당이 중국의 수많은 보물과 유물들을 가지고 들어와 이곳에 약 70만 점의 보물을 보관하며 3~6개월 단위로 순환 전시합니다. 입장료는 160달러로 예매하고 가면 대기 없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주요 보물로는 옥으로 된 배추인 비취옥과 동파육으로 불리는 육형석입니다. 대중교통은 버스를 타고 갈 수 있습니다.
2. 타이중(Taichung) – 예술과 자연이 있는 도시
타이중(台中)은 타이완 중부에 위치한 도시로, 예술적인 감성과 자연 경관, 그리고 맛있는 먹거리가 가득한 곳입니다. 타이베이보다 덜 북적이면서도 볼거리가 많아 자유여행을 즐기는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감성적인 카페와 독특한 건축물이 많아 "타이완의 예술 도시"라고 불리며, 야시장과 유명한 디저트 가게도 많아 미식 여행지로도 유명합니다.
① 가오메이 습지(高美湿地) – 타이중 최고의 석양 명소
타이중에서 가장 유명한 자연 명소 중 하나로, 거대한 바람개비와 함께 펼쳐진 광활한 습지가 특징입니다.
물이 얕고 잔잔하여 노을이 반사되는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며, 사진 촬영 명소로 인기가 많습니다.
습지를 따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여유롭게 자연을 감상하기에 좋습니다.
② 무지개 마을(彩虹村, Rainbow Village) – 알록달록한 벽화 마을
타이중의 대표적인 감성 명소로, 형형색색의 벽화가 가득한 작은 마을입니다.
원래는 군인들이 거주하던 작은 마을이었지만, 할아버지 한 명이 벽화를 그리기 시작하면서 유명한 관광지가 됨.
SNS에서 유명한 인증샷 명소로, 아기자기한 그림과 함께 감성적인 사진을 남기기에 좋습니다.
③ 펑지아 야시장(逢甲夜市) – 타이완 최대 규모 야시장
타이중을 방문한다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곳!
타이완 최대 규모의 야시장으로, 다양한 길거리 음식과 쇼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먹거리로는 대왕 치킨커틀릿(지파이), 치즈 감자볼, 버블티, 대만식 팬케이크 등이 있습니다.
현지 대학생들도 많이 찾는 곳이라,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④ 국립 타이완 미술관(國立台灣美術館) – 타이완 현대 미술을 만나는 곳
타이중에서 예술을 감상하고 싶다면 꼭 방문해야 할 곳!
타이완 최대 규모의 현대 미술관으로, 다양한 전시와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야외에도 조각 작품과 정원이 있어 산책하며 예술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⑤ 지브리 느낌의 미야하라 아이스크림(宮原眼科)
원래 일제 강점기 시절 안과 병원이었던 건물을 개조하여 만든 독특한 아이스크림 가게입니다.
고풍스러운 서재 같은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며, 마치 지브리 애니메이션에 나올 법한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다양한 맛의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며, 특히 타이완 특산물(우롱차, 타로, 망고 등) 맛의 아이스크림이 인기입니다.
3. 타이난(Tainan) – 대만의 역사가 살아 있는 도시
타이난(台南)은 타이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로, 명나라와 청나라 시대부터 이어져 온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타이이로 수도를 이전하기 전까지 220년간 타이베이의 수도였습니다.
"타이완의 교토"라고 불릴 만큼 고풍스러운 사찰과 유적지, 그리고 맛있는 전통 음식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타이베이나 타이중보다 관광객이 적어 한적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으며, 역사 여행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여행지입니다!
① 안핑 요새(安平古堡) – 네덜란드 시대의 흔적이 남아있는 요새
타이난은 타이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로, 17세기 네덜란드 식민지 시절에 건설된 요새가 남아 있습니다.
원래 "질란디아 요새"로 불렸으며, 네덜란드가 떠난 후 청나라 시대에 '안핑 요새'로 개명되었습니다.
요새 주변에는 전통적인 거리(안핑 라오제, 安平老街)가 있어서, 오래된 골목길과 기념품 가게, 전통 간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② 치칸 타워(赤崁樓) – 중국과 네덜란드 건축양식이 섞인 역사적인 건축물
청나라 시대에 지어진 대표적인 역사 건축물로, 과거에는 군사적 요충지 역할을 했습니다.
중국식 정원과 네덜란드 건축 양식이 어우러진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야경이 특히 아름답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산책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③ 국립 타이난 미술관 –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미술관
타이난의 예술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꼭 방문해야 할 곳!
현대적인 건축물과 전통적인 대만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다양한 전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도 많아 인스타그램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④ 대남 야시장(大南夜市) – 타이난 최대의 야시장
타이난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야시장 중 하나로, 다양한 전통 음식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습니다.
타이완식 오믈렛(蚵仔煎, 어자젠), 새우 요리, 대만식 떡볶이, 버블티 등 현지의 인기 음식을 꼭 맛보세요!
저녁 시간이 되면 현지인과 관광객들로 붐비므로, 미리 방문 시간을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가오슝(Kaohsiung) – 대만 제2의 도시, 항구와 예술의 도시
가오슝은 대만 남부에 위치한 대표적인 항구 도시로, 한국에서 직항이 있어 접근성이 좋은 도시입니다. 타이베이보다 조용하고 물가도 상대적으로 저렴해서 가성비가 좋은 여행지입니다. 야시장, 문화 예술 공간, 사원, 해변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많은 인기 있는 여행지입니다.
① 용호탑(龍虎塔)
연못 위에 자리 잡은 용호탑은 가오슝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중 하나입니다. 입구에서 용의 입으로 들어가 호랑이의 입으로 나오는 것이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② 류허 야시장(六合夜市)
대만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야시장! 류허 야시장은 가오슝에서 가장 유명한 야시장 중 하나로, 다양한 길거리 음식과 현지 문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③ 아이허(愛河)
‘사랑의 강’이라는 뜻을 가진 아이허는 낮에는 유유히 흐르는 강변을 따라 산책을 즐기고, 밤에는 유람선을 타며 낭만적인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입니다.
④ 불광산 불타기념관(佛光山佛陀紀念館)
대만 최대 규모의 불교 사찰로, 거대한 불상과 웅장한 건축물이 장관을 이루는 곳입니다. 불교 문화에 관심 있는 여행자라면 꼭 방문해보길 추천합니다.
스쿠버 다이빙
대만은 열대와 온대기후가 만나는 곳으로 희귀한 어종과 다양한 산호를 볼 수 있습니다. 연중 수온이 20~30℃로 유지되어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깨끗한 바다에서 초보부터 숙련된 다이버까지 만족할 만한 포인트가 많습니다.
스쿠버 다이빙 포인트
① 례위(綠島, 녹도) – 맑고 따뜻한 바다, 활기찬 해양 생태계
례위는 대만 동부 해안에서 약 33km 떨어진 작은 섬으로 타이동에서 페리로 1시간 정도의 거리에 있습니다. 1년 내내 따뜻한 수온과 깨끗한 바닷속 환경 덕분에 기본적인 시야가 20m가 나옵니다. 스쿠버 다이빙의 천국으로 불립니다. 다양한 산호초와 열대어, 해양 거북을 볼 수 있습니다. 봄 시즌에는 망치상어가 이곳을 번식지로 사용하여 시즌을 잘 맞춰오면 망치상어를 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초보 다이버도 가능한 포인트입니다. 녹도에서 세계 3대 해저 온천 중 하나인 조일 온천을 즐겨보는 것도 좋습니다.
② 란위(蘭嶼, 난위) – 손상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바닷속
란위는 "오키드 아일랜드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릴 정도로 깨끗한 바다를 자랑합니다. 난류와 한류가 만나는 지역이라 희귀 해양 생물, 고래상어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란위는 컨딩 또는 타이둥에서 페리로 2시간 정도 이동합니다. 이곳은 1980년대 침몰된 수심 40m에 위치한 태극기가 선명한 한국의 난파선을 볼 수가 있습니다. 란위는 무한대의 시야와 풍부한 어종이 공존하는 최고의 다이빙 포인트입니다.
③ 샤오류추(小琉球, 소류구) – 거북 함께 다이빙
샤오류추는 대만 남서부에 위치한 산호 섬으로, 해양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고 바다거북을 연중 만날 수 있습니다.
가오슝에서 동항까지 이동 후 페리를타고 30분 정도 이동하면 샤오류추섬에 도착합니다.
④ 펑후(澎湖) – 난파선 다이빙과 대규모 산호초
펑후 제도는 대만 서쪽 해안에 위치한 군도로, 난파선 다이빙과 화려한 산호초 다이빙이 가능한 곳입니다.
초보 다이버부터 조류 다이빙을 즐기는 숙련자까지 다양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부채 산호초 다이빙은 펑후 남동쪽에 있는 해저에는 깊이가 약 25m에 달하며 세계에서 보기 드문 수중 보물인 부채산호 숲이 축구장만큼 넓습니다. 부채산호는 뿔산호라고도 불리는 산호의 일종으로, 조류가 빠른 암벽 위에 서 있어 부채 모양의 모양을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평균 높이는 약 1~2m, 최대 높이는 3m에 달하며 수가 많고 부채꼴 표면은 플랑크톤 포획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해류의 방향과 직각을 이루며, 다이버들에게는 해류의 방향을 안내하는 역할도 합니다. 부채산호 지역은 시야가 좋지 않고 조류가 강한 좁은 지역에 있어 숙련된 다이버에게 추천하는 포인트입니다.
마치며
타이완은 이지카드를 사용하면 MRT, 버스, 페리 등 교통수단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편의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여행 시 필수 아이템입니다. 타이완은 미식의 나라라고도 불리며 각 지역마다 유명한 먹거리 찾아다니는 것도 즐겁습니다. 타이완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야시장도 여러 군데 둘러보길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