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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즐길 수 없는 와일드한 체험 - 완주 와일드&로컬푸드축제

by 나만의 여행하고 싶어요 2025. 9. 6.

완주축제

 

 

🍽️ 축제 일정 정보
▪ 축제 기간: 2025.09.26 ~ 2025.09.28
▪ 위치: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고산면 고산휴양림로 89, 고산자연휴양림 일원
▪ 가격: 무료
▪ 주최/주관: 완주군 /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추진위원회
▪ 문의전화: 063-290-3976~8

자연 속에서 만나는 진짜 체험, 와일드 프로그램

완주 와일드&로컬푸드축제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바로 '와일드 프로그램'입니다. 도시에서 쉽게 경험할 수 없는, 말 그대로 ‘자연 그대로’를 느낄 수 있는 이 프로그램들은 해마다 수많은 가족 단위 방문객과 체험객들을 불러 모읍니다. 고산자연휴양림이라는 천혜의 자연 환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축제인 만큼, 완주 와일드 프로그램은 단순한 액티비티를 넘어 생태 체험, 힐링, 교육, 레저까지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체험으로는 '맨손 물고기 잡기'가 있습니다.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물속에서 고기를 잡기 위해 분투하는 이 프로그램은 매년 축제에서 가장 인기를 끄는 체험 중 하나입니다. 완주의 맑고 시원한 물에서 물고기를 잡는 순간은 그야말로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짜릿한 경험으로,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는 데도 큰 역할을 합니다. 특히 아이들에게는 도시 생활에서는 도저히 접할 수 없는 자연 속 야생 체험의 기회가 되며,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몸소 느끼게 해주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또한 '천렵 체험' 역시 주목할 만합니다. 전통적인 방식으로 물고기를 잡고, 숯불에 구워 먹는 이 체험은 조상들의 삶의 지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로그램입니다. 참가자들은 고기를 직접 굽고, 즉석에서 먹으며 전통 방식의 음식문화와 놀이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어 교육적 가치도 큽니다.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아이들에게는 처음 접하는 신기한 경험으로 기억에 남습니다. 여기에 '불타는 화덕구이 체험'까지 더해지면, 축제는 그야말로 자연 속 캠핑장처럼 변모합니다. 아이들은 불을 피우는 과정에서 조심성과 책임감을 배울 수 있고, 어른들은 가족과 함께하는 아날로그 감성을 만끽하게 됩니다. 고산자연휴양림의 숲길을 따라 펼쳐지는 체험존에서는 간단한 숲속 미션, 생존 캠프, 목공예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이 운영되며, 이러한 모든 체험은 참가자에게 단순한 즐거움을 넘어서 자연과 교감하는 진정한 쉼과 배움의 시간을 제공합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건강, 안전, 자연친화적 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처럼 야외에서 가족이 함께하는 ‘비일상적 경험’은 더 큰 가치를 지니게 되었습니다. 완주 와일드 프로그램은 도시의 반복된 일상 속에서 벗어나 자연과 하나 되는 감각을 되찾게 해주며, 힐링과 모험이라는 상반된 요소를 절묘하게 결합한 완주군만의 특별한 콘텐츠로 자리잡았습니다.

지역의 정성과 맛이 깃든 로컬푸드의 매력

완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로컬푸드’입니다. 완주군은 전국에서 가장 먼저 로컬푸드 정책을 본격적으로 도입해 선도적으로 자리매김한 지역이며, 그 결과로 ‘로컬푸드 1번지’라는 타이틀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고스란히 녹여낸 축제가 바로 완주 와일드&로컬푸드축제입니다. 이 축제에서 선보이는 먹거리들은 단순히 맛있기만 한 것이 아니라, 지역의 정성과 철학이 담긴 건강한 음식들입니다. 축제에서 가장 인기 있는 부스 중 하나는 바로 ‘13개 읍면 셰프의 손맛 로컬밥상’입니다. 완주군의 13개 읍면 주민들과 셰프들이 손을 맞잡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만든 로컬푸드 밥상은, 이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요리들로 가득합니다. 마을마다 특색 있는 재료를 활용해 만든 밥상은,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삶과 문화, 그리고 계절이 담긴 ‘이야기’입니다. 콩나물국밥, 들깨수제비, 고산 약초비빔밥 등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한 상차림은 축제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또한 '직접 만들어보는 먹거리 체험 부스'는 아이들과 함께 오기에 제격입니다. 장 만들기, 김치 담그기, 고추장이나 쌈장 제조 등은 평소에 잘 경험할 수 없는 농가의 지혜를 배우는 시간입니다. 지역 농민들이 직접 안내하고 설명해주는 이 체험은 교육적인 가치가 매우 높으며, 아이들에게는 음식에 대한 감사와 식재료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기회가 됩니다. 푸드트럭 존에서는 지역 재료를 활용한 퓨전 음식도 맛볼 수 있습니다. 완주산 토마토로 만든 피자, 지역에서 난 허브를 활용한 음료, 한우 버거 등은 젊은 층의 입맛도 만족시켜줍니다. 또한 ‘농부장터’와 ‘슬로푸드 마켓’에서는 직접 기른 농산물, 수공예 제품, 발효 식품 등 지역의 손맛과 손길이 담긴 상품들을 만날 수 있으며, 이런 현장 구매는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로컬푸드 운동의 실천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이 모든 과정에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나누고, 함께 성장해나간다는 점에서 완주 로컬푸드는 단순한 먹거리가 아니라 ‘공동체의 문화’라 할 수 있습니다. 먹는 것이 곧 사는 것이며, 로컬푸드는 지역의 정체성과 지속가능한 삶을 이어주는 끈입니다. 완주 와일드&로컬푸드축제는 이러한 가치를 맛있고 즐겁게 풀어낸 대한민국 대표 식문화 축제라 할 수 있습니다.

완주 축제를 제대로 즐기는 방문 꿀팁

완주 와일드&로컬푸드축제를 보다 풍성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몇 가지 팁을 알고 방문하면 훨씬 만족스러운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우선 축제가 열리는 ‘고산자연휴양림’은 자동차 내비게이션으로 정확한 주소(완주군 고산면 고산휴양림로 89)를 입력하면 편하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축제 기간에는 차량 통제가 부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으므로, 완주군청 홈페이지나 축제 공식 SNS 채널에서 사전 교통 안내 공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먼저 추천하는 준비물은 ‘여벌 옷’과 ‘수건’입니다. 특히 맨손 물고기잡기, 천렵놀이 등 물과 관련된 체험이 많기 때문에 체험 후 갈아입을 옷과 발을 닦을 수건은 필수입니다. 슬리퍼나 샌들보다는 물에 젖어도 되는 아쿠아슈즈가 안전합니다. 어린이 동반 시에는 물놀이 후 체온 유지를 위한 얇은 겉옷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숙박의 경우 고산자연휴양림 내 숙소는 축제 기간 예약이 매우 치열하므로 최소 한두 달 전부터 미리 예약해야 합니다. 인근 글램핑장, 캠핑장, 농촌체험 마을 등의 숙박 시설도 함께 확인해보면 좋습니다. 만약 당일치기로 방문한다면 오전 일찍 도착해 여유 있게 체험 부스를 둘러보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 부스는 점심시간과 저녁시간대에 가장 붐비므로 시간대를 피해서 방문하거나, 오전 중에 먹거리를 먼저 구매해두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시식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축제 중간중간 꼭 참여해보세요. 체험 스탬프 랠리, SNS 인증샷 이벤트, 사진 콘테스트 등도 다양하게 진행되며, 선착순 기념품 제공이 많기 때문에 부스 맵을 미리 확인하고 동선을 짜두면 놓치지 않고 참여할 수 있습니다. 비 오는 날을 대비해 축제 현장은 일부 천막 및 실내 공간을 활용해 체험이 가능하도록 운영되며, 우천시 대체 프로그램도 마련됩니다. 하지만 물기 많은 지면을 고려해 미끄럼 방지 신발이나 우비, 휴대용 우산을 준비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마지막으로, 완주 지역 관광도 함께하면 더욱 알찬 여행이 됩니다. 삼례문화예술촌, 위봉산성, 비비정 마을, 오성한옥마을 등 주변 명소와 연계해 일정을 짜보세요. 자연과 예술, 전통이 어우러진 완주는 단순한 축제 관람 그 이상을 선사할 것입니다.

완주 와일드&로컬푸드축제는 도시에서 접하기 어려운 와일드한 체험과 건강하고 풍성한 지역 먹거리 문화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힐링 축제입니다. 자연과 음식, 체험과 쉼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이 축제는 가족, 연인, 친구 누구와 함께하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 2025년 가을, 완주의 품 안에서 진짜 자연과 진짜 맛, 진짜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