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 속에서 잊기 쉬운 가족의 소중함, 세대 간의 이해와 소통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 ‘양천가족 거리축제 2025’는 이러한 마음을 담아, 양천구민이 한자리에 모여 웃고 즐기며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도심 속 대화합 축제로 열립니다. 축제는 “가족, 세대공감, 화합의 장”을 슬로건으로, 어린이부터 청소년, 청년, 중장년,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됩니다.
1) 축제 개요 — 도심 속 열린 가족 축제
양천가족 거리축제는 서울 서남권의 중심인 신정네거리역 일대를 무대로 하루 동안 진행되는 대규모 거리문화행사입니다. 전 세대가 함께 체험하고 공감하며, 거리 곳곳에서 예술·음악·놀이가 동시에 펼쳐집니다. 특히 올해는 ‘우리 가족, 함께 걷는 거리의 추억’이라는 콘셉트로, 세대별 테마존을 설치해 세대 간의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합니다.
축제의 핵심은 ‘참여’와 ‘소통’입니다. 관람객은 단순한 구경꾼이 아니라 프로그램의 주인공으로 직접 참여할 수 있으며, 가족 단위의 팀 프로그램부터 개인·친구 단위 체험까지 폭넓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거리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놀이터이자 예술무대가 되는 셈입니다.
2) 행사 주요 내용
① 거리 퍼레이드 — 축제의 문을 여는 화려한 행진
오전에는 18개 동별 주민자치회와 지역 단체가 참여하는 거리 퍼레이드가 열립니다. 각 동은 특색 있는 의상과 퍼포먼스로 자신들의 지역 정체성을 표현하며, 풍물놀이, 캐릭터 인형, 마칭밴드, 지역 어린이 합창단 등이 함께 행진합니다. 거리를 가득 메운 행렬은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며, 양천구민의 단합된 에너지를 상징합니다.
② 만남의 광장 — 쉼과 소통의 공간
축제 중앙에는 ‘만남의 광장’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방문객들이 잠시 쉬어가며 커피 한 잔을 즐기고, 포토존에서 가족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행사장 곳곳에는 “우리 가족의 한마디” 메시지 보드가 설치되어, 시민들이 직접 손글씨로 서로에게 응원의 말을 남길 수 있습니다.
③ 키즈플레이존 — 아이들의 창의 놀이터
- 양천 부루마블 — 커다란 보드판 위에서 주사위를 던져 이동하며, 가족이 함께 미션을 수행하는 대형 보드게임.
- 액션 페인팅 — 물감 튜브와 롤러를 이용한 감각 놀이. 아이들이 마음껏 색을 표현할 수 있는 예술 체험입니다.
- 대형 젠가 — 협동과 집중을 배우는 놀이. 가족 팀이 함께 즐기기 좋습니다.
④ 북 페스티벌 — 거리 속 도서관
책과 사람이 만나는 곳, 양천 북페스티벌에서는 도심 속 야외도서관이 펼쳐집니다. 황선우·김혼비 작가와의 대화, 책 BTI(내 독서 성향 진단), 가족 독서릴레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책을 읽고 토론하며, 가족이 함께 독서의 기쁨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⑤ 프린지 스테이지 — 누구나 무대 위의 주인공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꾸미는 열린 공연무대입니다. 거리 곳곳에 버스킹, 마임, 플래시몹, 아카펠라 공연이 이어지며, 시민들이 자유롭게 관람하고 참여할 수 있습니다. 양천구의 젊은 예술인들이 자신들의 끼를 발산하며, 지역 문화의 다양성을 한껏 드러냅니다.
⑥ 청춘로드 — 젊음과 감성의 거리
- 도어락 이벤트 — 감성 포토월과 함께 하는 소원 열쇠걸기 행사.
- 360도 포토부스 — 움직임이 담긴 영상형 사진 촬영존.
- 사일런스 디스코 — 무선 헤드셋을 착용하고 즐기는 조용한 DJ 파티. 청춘들의 핫플레이스입니다.
⑦ 추억로드 — 부모 세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공간
- 복고양화점 — 옛 영화 포스터와 흑백 사진으로 꾸민 공간에서 추억의 영화 음악을 감상.
- 만화 충전소 — 80~90년대 인기 만화를 전시, 자유롭게 열람 가능.
- 추억의 DJ 박스 — 신청곡과 사연을 접수하면 현장에서 DJ가 직접 소개해주는 복고 라디오 부스.
⑧ 가족사랑로드 — 가족이 함께하는 특별한 체험
- 우리가족 캐리커처 — 현장 작가가 즉석에서 가족의 모습을 담아드립니다.
- 스포츠 챔피언 파크 — 미니 축구, 농구, 컬링 등 온 가족이 참여하는 스포츠 체험존.
- 가족 보물찾기 — 거리 곳곳에 숨겨진 QR 스탬프를 찾아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
⑨ 먹거리존 — 양천구 맛집과 추억의 간식이 한자리에
축제의 마지막 코스는 먹거리존입니다. 양천구의 20여 개 대표 맛집과 지역 소상공인들이 참여해, 추억의 어묵, 떡볶이, 달고나부터 최신 디저트까지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습니다. 푸드트럭 존에서는 커피, 음료, 브런치 메뉴도 운영되어 모든 세대가 만족할 만한 메뉴가 준비됩니다.
⑩ 메인 무대 — 화합의 하이라이트
- 양천문화원 전통예술제 — 사물놀이, 민요, 무용 등 지역 전통문화 공연.
- LG헬로비전 태군노래자랑 — 방송 녹화로 진행되는 지역 주민 참여형 노래 경연.
- 헬로 페스티벌 콘서트 — 인기 가수들의 음악공연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합니다.
3) 참여와 체험 — 가족이 함께 즐기는 하루
모든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가족단위 체험 스탬프 투어’가 운영됩니다. 각 체험존에서 스탬프를 모으면 기념품과 가족사진 인화를 받을 수 있으며, SNS 인증 이벤트를 통해 지역 상품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축제 기간 중 ‘세대공감 토크벤치’에서는 부모와 자녀가 서로의 세대 문화를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웃음과 감동이 넘치는 시간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4) 방문 팁
- 행사 시작은 오전 10시, 메인무대 공연은 오후 5시부터 진행됩니다.
- 주차 공간이 협소하므로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합니다. (2호선 신정네거리역 3번 출구)
- 아이와 함께 방문 시 키즈존은 오전이 한산하고, 오후엔 체험 예약제를 활용하세요.
- 가족사진 포토존은 광장 중앙·추억로드 입구·청춘로드 360부스에 있습니다.
5) 마무리 — 모두가 하나 되는 하루
양천가족 거리축제는 세대를 잇는 다리이자,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축제의 장입니다. 아이는 부모의 추억을 배우고, 부모는 아이의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며, 청년은 어르신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어르신은 젊은 세대의 열정을 느낍니다. 짧은 하루지만, 서로의 마음을 잇는 진심이 모여 양천의 거리를 따뜻하게 밝힙니다.
가족과 함께 손을 잡고 거리 위를 걸어보세요. 웃음소리, 음악, 그리고 바람이 어우러진 양천의 가을이 여러분을 맞이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