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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음악이 흐르는 가을, 풍기인삼축제에서 만나는 건강의 향연

by 나만의 여행하고 싶어요 2025. 9. 18.

빛과 음악이 흐르는 가을, 풍기인삼축제에서 만나는 건강의 향연

 

🌱 축제 정보와 개최 시기

경북 영주 풍기인삼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보양식품인 인삼을 주제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삼 축제입니다. 2025년 축제는 10월 18일(토)부터 10월 26일(일)까지 9일간 진행되며, 인삼의 영양분이 가장 충만해지는 가을에 맞춰 개최됩니다. 영주는 우리나라에서도 손꼽히는 인삼 산지로, 기후와 토양이 인삼 재배에 최적화되어 있어 품질 좋은 수삼과 홍삼이 생산됩니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기반으로 한 풍기인삼축제는 단순히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넘어, 건강·문화·관광이 결합된 종합 축제로 발전해왔습니다.

천년건강 풍기인삼, 풍기에서 심봤다!’라는 캐치프레이즈는 단순한 홍보 문구가 아니라, 영주의 역사와 인삼의 가치를 상징적으로 담고 있습니다. 풍기는 이미 고려 시대부터 인삼 재배의 중심지로 기록되었으며, 조선 시대에는 전국 각지로 인삼을 공급하며 지역경제를 이끌었습니다. 오늘날에도 풍기 인삼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으며, 영주시는 이를 기반으로 건강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전통적인 인삼 의례인 개삼터 고유제인삼대제가 열려, 인삼의 신성성과 역사를 기리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또한 방문객들은 인삼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고, 인삼깎기, 인삼병주 만들기, 황금인삼 찾기 등 재미있고 참여형 체험을 통해 인삼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인삼 농민들이 직접 수확한 신선한 수삼, 가공 홍삼, 인삼차, 인삼 꿀 등은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풍기인삼축제는 단순히 건강을 상징하는 축제가 아니라, 지역 문화와 공동체를 이어주는 역할도 합니다. 축제의 무대는 영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려 건강과 즐거움을 나누는 장으로, 영주의 가을을 상징하는 대표적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 주요 행사 프로그램

풍기인삼축제의 매력은 다채로운 프로그램 구성에 있습니다. 축제는 크게 메인 프로그램, 부대 프로그램, 소비자 참여 프로그램, 기타 프로그램으로 나뉘며, 각각의 성격에 맞게 기획되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습니다.

  • 메인 프로그램 : 개삼터 고유제, 인삼대제, 주세붕군수 행차재현, 우량인삼 선발대회 및 전시
  • 부대 프로그램 : 개·폐막식, 청소년 문화공연, 환경 노래자랑, 화전놀이 마당극, 청소년 락 페스티벌, 지역예술 공연, 댄스페스티벌, 가요제, 체육대회
  • 소비자 참여 프로그램 : 인삼깎기 경연대회, 인삼병주 만들기, 인삼 인절미 떡메치기, 관광객 노래자랑, 풍기인삼 경매, 황금인삼을 찾아라!
  • 기타 : 영주 농특산물 판매장, 홍보 부스 운영

개삼터 고유제인삼대제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전통 의식으로, 인삼 농사에 대한 감사와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주세붕군수 행차재현은 풍기 향교와 지역의 역사적 인물을 기리는 프로그램으로, 전통복식을 입은 행렬이 도심을 행진하며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우량인삼 선발대회는 축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입니다. 지역 농민들이 출품한 인삼 중에서 크기, 모양, 품질이 뛰어난 인삼을 뽑아 시상하는데, 이 대회에서 우승한 인삼은 그 자체로 브랜드 가치가 높아집니다. 전시장에서는 다양한 인삼 품종과 가공품을 볼 수 있어, 인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소비자 참여 프로그램은 축제의 즐거움을 배가시킵니다. 인삼깎기 경연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이 일정 시간 안에 인삼을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깎는 실력을 겨루며, 인삼병주 만들기 체험은 직접 만든 술을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어 인기가 높습니다. 또한 황금인삼을 찾아라!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합니다.

부대행사로는 전통 공연과 청소년 문화축제, 댄스 페스티벌, 인삼가요제 등 다양한 무대가 준비되어 있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합니다. 이외에도 영주의 농특산물 판매장이 함께 운영되어, 인삼 외에도 사과, 버섯, 한우 등 영주의 특산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 관람 팁

풍기인삼축제를 100% 즐기기 위해서는 몇 가지 관람 팁을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 교통편 : 영주시는 KTX와 고속버스로 접근할 수 있으며, 축제 기간에는 임시 셔틀버스가 운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자가용 이용 시 임시 주차장을 확인하세요.
  • 인기 프로그램 시간 확인 : 인삼대제, 행차재현, 우량인삼 선발대회 등 주요 프로그램은 정해진 시간에 열리므로 시간표를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 편안한 복장 : 야외에서 장시간 머물러야 하므로 편안한 신발과 가벼운 옷차림이 좋습니다. 가을 저녁에는 기온이 떨어지니 겉옷을 챙기세요.
  • 가족 단위 방문 : 아이들과 함께라면 인삼 체험 프로그램을 먼저 즐기고, 오후에는 공연 관람, 저녁에는 인삼 요리를 맛보는 코스를 추천합니다.
  • 쇼핑 : 인삼과 가공품은 축제장에서만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품질 좋은 인삼을 합리적으로 구매할 기회이니 쇼핑 시간을 넉넉히 잡으세요.

또한 축제장에서는 인삼 요리 시식 코너가 운영되어 다양한 인삼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인삼탕, 인삼튀김, 인삼막걸리 등 평소 접하기 힘든 메뉴를 즐겨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함께 즐길 수 있는 추천 관광

풍기인삼축제에 참여했다면 영주의 다른 관광지도 함께 즐겨보는 것이 좋습니다. 영주는 소백산과 국립공원, 전통 문화 유적지가 풍부해 축제와 함께 여행하기에 적합한 도시입니다.

  • 소백산 국립공원 : 가을 단풍이 절경을 이루는 소백산은 등산객들에게 인기 있는 명소입니다.
  • 부석사 : 의상대사가 창건한 절로, 우리나라 10대 사찰 중 하나입니다. 무량수전과 석등은 국보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 죽령 옛길 : 영주와 충청을 잇는 옛길로,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 영주 무섬마을 : 전통 한옥이 잘 보존된 마을로, 전통 문화 체험이 가능합니다.
  • 영주 사과 체험 : 영주는 사과 산지로도 유명합니다. 사과 따기 체험과 시식이 가능해 가족 여행객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이처럼 풍기인삼축제는 단순한 지역축제가 아니라, 영주 전체를 하나의 관광지로 체험할 수 있는 종합 문화여행입니다. 축제를 중심으로 역사·자연·문화를 함께 즐기면 가을 여행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