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음악이 흐르는 가을, 수성못페스티벌에서 만나는 문화예술 향연
🎪 축제 정보와 개최 시기
수성못페스티벌은 대구에서 가장 사랑받는 호수인 수성못을 배경으로 열리는 대표적인 문화예술축제입니다. 2025년 행사는 9월 26일(금)부터 9월 28일(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며, 가을의 정취와 호수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를 시민과 관광객에게 제공합니다.
수성못은 대구를 대표하는 휴식처이자 역사적인 공간입니다. 조선시대에는 농업용 저수지로 사용되었으나, 근대 이후 도시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발전했습니다. 낮에는 산책과 보트 타기, 밤에는 조명과 음악이 어우러진 낭만적인 풍경을 선사하여 대구 시민은 물론 외지 관광객들에게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일상 속에서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간을 배경으로 열리는 수성못페스티벌은 자연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색채를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수성못페스티벌은 단순한 공연 중심의 축제가 아니라, 주민과 지역예술인, 상권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체형 문화예술축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이 축제는 지역의 문화예술 인프라를 강화하고, 상인들에게는 새로운 소비층을 불러들이는 계기를 제공하며, 시민에게는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냅니다.
2019년과 2020년에는 대구광역시 우수지역축제 평가 1위를 차지하며,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습니다. 이는 수성문화재단이 지역 정체성을 담아 꾸준히 발전시켜온 결과이며, 앞으로도 대구를 대표하는 문화 브랜드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2025년 수성못페스티벌은 대규모 합창이 펼쳐지는 수성행복콘서트부터 국악콘서트 樂(락), 화려한 딜라이트콘서트, 수상 무대에서 진행되는 WITH 콘서트까지 다채로운 공식 초청 공연을 선보입니다. 또한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초·중학교 음악 어울림 마당, 무형유산 한마당 등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열린 축제로 기획되었습니다.
🎉 주요 행사 소개
수성못페스티벌은 공연, 체험, 참여가 어우러진 종합문화예술축제입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주목할 만한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 수성행복콘서트 : 주민과 예술인이 함께하는 대규모 합창 공연으로, 가족의 행복을 주제로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
- 국악콘서트 樂(락) : 판소리·가야금 등 전통 악기와 현대 음악을 결합해 국악의 신명을 전달
- 딜라이트콘서트 : 클래식, 뮤지컬 OST, 대중가요까지 아우르는 화려한 음악회
- 수상음악회 WITH : 호수 위 특별 무대에서 재즈빅밴드와 지역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콘서트
- 거리예술공연 : 다양한 거리예술가들이 참여해 관객과 가까이에서 소통
- 부대행사 :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음악 어울림 마당, 무형유산한마당, 사생실기대회, 들안길 푸드페스티벌
특히 수성행복콘서트는 페스티벌의 상징적인 무대입니다. 수성못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대합창은 가족, 사랑, 행복이라는 메시지를 담아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며, 지역 합창단과 주민이 함께 무대에 서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국악콘서트 樂(락)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무대로, 판소리의 절창과 대금, 가야금의 선율 위에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협연이 이루어집니다. 이는 한국 전통음악의 매력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무대이자, 세대 간 문화적 간극을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딜라이트콘서트는 클래식의 웅장함과 뮤지컬의 감동, 대중가요의 친숙함을 모두 담아낸 공연입니다. 특히 호수 위에 비친 조명과 화려한 무대 연출은 마치 해외 유명 음악 페스티벌을 연상케 하며, 수성못의 낭만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합니다.
수상음악회 WITH는 수성못 위에서 펼쳐지는 특별 무대로, 호수와 음악이 하나 되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줍니다. 지역 아티스트와 재즈빅밴드가 함께 만들어내는 자유롭고 생동감 있는 무대는 관람객 참여를 유도하며, 축제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립니다.
이외에도 거리예술공연과 부대행사는 시민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프로그램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는 젊은 세대의 끼와 에너지를, 무형유산 한마당은 전통의 소중함을, 들안길 푸드페스티벌은 미식의 즐거움을 더해 축제를 더욱 다채롭게 만듭니다.
💡 관람 팁
수성못페스티벌을 200% 즐기려면 몇 가지 팁을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교통편입니다. 축제장은 수성못 일원에서 열리며, 지하철 3호선 수성못역과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가장 편리합니다. 행사 기간 동안 차량 통제가 부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으므로 자가용보다는 지하철과 버스를 권장합니다.
둘째, 공연 관람 계획을 미리 세워야 합니다. 특히 수성행복콘서트와 딜라이트콘서트는 인기가 높아 조기 만석이 되므로 최소 1시간 전에는 현장에 도착해 자리를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전 예약제 좌석이 운영될 수 있으니, 공식 홈페이지와 안내문을 확인하는 것도 필수입니다.
셋째, 낮과 밤의 축제 분위기가 다르므로 하루 종일 머무르는 것도 추천합니다. 낮에는 사생실기대회, 체험부스, 거리공연 등을 즐기고, 저녁에는 수상콘서트와 불빛으로 물든 수성못의 야경을 감상하는 일정이 이상적입니다.
넷째, 들안길 푸드페스티벌과 연계하면 더욱 알찬 경험이 됩니다. 수성못에서 도보로 가까운 들안길 음식문화거리는 대구에서 손꼽히는 미식 거리로, 축제와 함께 맛집 탐방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이라면 어린이 맞춤 체험부스와 초·중학교 음악 어울림 마당을 먼저 즐기고, 저녁에는 가족과 함께 음악회와 불꽃쇼를 관람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일정은 아이들과 어른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하루를 선사합니다.
🌆 함께 즐길 수 있는 추천 관광
수성못페스티벌은 단순히 공연 관람에 그치지 않고 대구 관광과 연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축제를 즐긴 뒤 주변 명소를 함께 둘러보면 하루가 더욱 풍성해집니다.
- 팔공산 : 가을 단풍철에 특히 아름답고,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서 대구 시내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 김광석 다시그리기길 : 벽화와 조형물, 거리 공연이 어우러져 대구의 문화적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명소.
- 동성로 : 젊은 층이 즐겨 찾는 대구의 중심 번화가로, 쇼핑과 맛집 탐방에 제격입니다.
- 이월드 83타워 : 대구의 랜드마크로, 놀이공원과 전망대가 함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 수성못 카페거리 : 호수 주변 카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축제의 여운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특히 수성못 주변의 카페거리와 들안길 음식문화거리는 축제와 연계해 방문하면 좋습니다. 대구만의 독특한 미식 문화와 낭만적인 카페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