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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섬과 해변여행 (바람의 언덕, 외도보타니아, 학동몽돌해변)

by 나만의 여행하고 싶어요 2025. 7. 2.

거제 외도 보타니아

 

경남 남단, 푸른 남해의 중심에 자리한 거제시는 국내 제2의 섬 도시로서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과 해양 관광지로서의 인프라가 조화를 이루는 여행지입니다. 바람의 언덕에서 불어오는 자유로운 바람, 외도보타니아에서 만나는 이국적 정원, 검은 자갈이 수놓은 학동몽돌해변까지, 거제는 섬과 바다, 자연이 주는 감동이 가득한 도시입니다. 여기에 신선한 해산물로 만든 물회와 멍게비빔밥이 여행의 풍미를 더해줍니다. 본문에서는 거제시에서 꼭 들러야 할 명소, 지역 먹거리, 하루 여행 루트를 HTML 콘텐츠 형식으로 안내드립니다.

1. 거제시의 필수 관광지

거제 여행의 시작으로 가장 추천되는 곳은 바로 **바람의 언덕**입니다. 남부면 갈곶리에 위치한 이 언덕은 끝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 위로 하얀 등대와 초록 풀밭, 그리고 바람개비가 어우러진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합니다. 특히 날씨 좋은 날에는 시원하게 부는 바닷바람과 푸른 수평선이 어우러져 한 폭의 유화 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바람의 언덕 정상에서는 제주도처럼 펼쳐지는 언덕길을 따라 산책을 즐길 수 있으며, 드라마 ‘이브의 화원’의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사진 촬영 명소로도 손꼽히며, 해질녘에는 붉게 물든 바다와 언덕이 어우러져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두 번째는 거제를 대표하는 섬 중 하나인 **외도보타니아**입니다. 외도는 해금강 유람선 또는 구조라항, 와현항에서 유람선을 타고 들어갈 수 있으며,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한 아름다운 섬입니다. 외도보타니아는 이국적인 정원식 식물원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열대식물과 지중해풍 건축물이 이국적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섬 전체가 아름다운 조경으로 꾸며져 있고, 포토존, 전망대,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가족 여행자, 연인, 시니어 여행자 모두에게 만족도가 높은 장소입니다. 외도에서의 체류 시간은 약 1시간~1시간 30분 정도이며, 입장료와 유람선 요금이 별도로 발생하지만, 그 이상의 감동을 선사합니다. 세 번째는 **학동몽돌해변**입니다. 거제 동부면 학동리에 위치한 이 해변은 이름 그대로 ‘몽돌’이라 불리는 검은 조약돌로 가득한 독특한 해변입니다. 파도가 몽돌에 부딪히며 만들어내는 청량한 소리는 도심에서 들을 수 없는 자연의 교향곡이라 불릴 만큼 매력적입니다. 해변 길이는 약 1.2km 정도로 넓고 평탄하여 산책이나 조용한 명상 장소로도 적합하며, 여름철이면 피서객들로 북적이지만, 봄과 가을에는 한적하게 풍경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주변에는 몽돌 테마 공원과 카페, 펜션, 해산물 식당이 잘 조성되어 있어 머물기에 불편함이 없습니다. 이 외에도 거제는 해금강, 여차~홍포 해안도로, 구조라 해변, 포로수용소유적공원, 매미성 등 다양한 자연·역사 관광지가 풍부해 1박 2일 이상 체류형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2. 거제의 대표 먹거리

거제는 바다와 인접한 지역답게 해산물 중심의 신선한 먹거리로 유명합니다. 대표적인 음식은 단연 **물회**입니다. 거제의 물회는 제철 활어회를 채썬 오이, 무, 배 등 신선한 채소와 함께 고추장·식초·설탕으로 만든 양념장에 차가운 육수와 함께 말아내는 방식으로 제공됩니다. 얼음이 동동 떠 있는 시원한 국물과 부드러운 회, 아삭한 채소의 조화는 무더운 날씨에 최고의 별미가 됩니다. 일부 식당에서는 전복, 멍게, 해삼 등을 추가해 해산물 물회로도 즐길 수 있으며, 기호에 따라 면사리를 추가해 물회국수로 먹는 경우도 많습니다. 거제 시내, 구조라항, 장승포항 인근에는 물회 전문 식당들이 다수 있으며, 지역별로 양념의 맛이나 육수의 농도, 해산물의 종류가 달라 여행 중 다양한 맛을 비교해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또한 거제의 명물 중 하나는 바로 **멍게비빔밥**입니다. 통영과 함께 멍게 생산지로도 유명한 거제에서는 신선한 멍게를 활용한 비빔밥을 즐길 수 있는데, 톡 쏘는 바다 향과 참기름, 김가루, 채소 등이 어우러져 바다를 그대로 밥 위에 얹은 듯한 맛을 선사합니다. 멍게 특유의 향을 좋아한다면 최고의 메뉴이며, 함께 나오는 미역국이나 성게국으로 입맛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주로 항구 주변의 해물 전문 식당이나 현지 맛집에서 맛볼 수 있으며, 최근에는 카페 스타일의 현대적인 플레이팅으로 제공하는 곳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거제에서는 해물칼국수, 굴밥, 장어구이, 물메기탕, 해산물 전골 등이 계절에 따라 인기를 끌며, 여행 중 포장해갈 수 있는 젓갈류, 멍게젓, 말린 해산물도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특히 장승포항과 고현시장에서는 신선한 활어회와 해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로컬 미식 공간으로서의 매력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3. 거제 추천 여행코스

거제는 도로망이 잘 발달되어 있어 자가 차량 또는 렌터카로 여행하기에 좋으며, 1일 일정으로도 핵심 명소를 충분히 둘러볼 수 있습니다. 아래는 거제를 처음 찾는 여행자를 위한 **1일 완성형 코스**입니다: **① 바람의 언덕 → ② 외도 유람선 투어 → ③ 학동몽돌해변 산책 & 해산물 식사** **오전에는 바람의 언덕**을 방문합니다. 아침 이른 시간에 도착하면 사람도 적고, 사진 찍기에 최적의 햇살이 비춥니다. 언덕 정상에서 산책로를 따라 여유롭게 걷다 보면, 푸른 바다와 하얀 바람개비, 잔디밭이 조화를 이루며 여행의 시작을 감성적으로 열어줍니다. 주변 상점에서 로컬 기념품도 함께 구경해보세요. **다음은 외도 유람선 투어**입니다. 바람의 언덕에서 가까운 구조라항 또는 도장포에서 유람선을 타고 해금강과 외도를 둘러보는 코스로, 오전 10시~11시 사이 배편을 이용하면 점심 전후로 외도 산책이 가능합니다. 유람선은 보통 1~1시간 30분 소요되며, 외도 입장 포함 시 전체 소요 시간은 약 2시간 내외입니다. 외도에서 이국적인 식물원과 전망대를 둘러보며 색다른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오후에는 학동몽돌해변으로 이동**합니다. 이곳에서는 바닷소리를 들으며 몽돌길을 걷고, 인근 해산물 식당에서 **물회나 멍게비빔밥**으로 늦은 점심을 즐기는 것이 최고의 마무리입니다. 해변 주변에는 간단한 족욕 체험이나 전통찻집도 있어 식사 후 여유로운 휴식을 취하기에 좋습니다. 해가 질 무렵에는 몽돌 해변 너머로 붉게 물든 바다를 감상하며 하루를 마무리해보세요. 이 코스는 자연, 체험, 미식을 하루에 모두 담은 구성으로, 커플 여행자나 1박 2일 중 첫날 코스로도 매우 알찬 일정입니다.

거제는 매 순간마다 다른 빛을 보여주는 섬 여행의 진수입니다. 바다 위의 정원 외도, 풍경화 같은 언덕, 자갈 소리로 힐링을 주는 해변, 그리고 바다의 맛을 담은 지역 음식까지. 거제에서의 하루는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기억에 남을 한 편의 이야기가 됩니다. 위 콘텐츠를 참고하여 자신만의 거제 여행 일정을 짜보시고, 남해 바다의 특별한 선물을 직접 만나보세요.